김가루 유통기한 지났는데 먹어도 되나요?
김가루를 구매할때 대용량일수록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1kg정도의 김가루를 유통기한 내에 먹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유통기한이 지난 김가루를 먹어도 될지, 먹으면 안될지 고민인 분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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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가루 유통기한 얼마나 될까요?
일반적인 김가루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입니다. 다만,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 포장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발견하시면 식약처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김가루는 보관 방법에 따라 표시된 유통기한보다 오래 보관할 수도 있고, 유통기한 이전에 상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김가루 유통기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공 방법: 생김은 구운김보다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 포장 상태: 진공 포장된 김가루는 일반 포장보다 유통기한이 깁니다.
- 보관 상태: 직사광선,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유통기한이 단축됩니다.
김가루의 유통기한이 6개월로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먹어보면 유통기한을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웬만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김가루는 버리시는 것이 좋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워서 먹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김가루의 상태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2. 유통기한 지나면 어떻게 되나요?
김가루 유통기한이 지나면 색, 냄새, 맛, 질감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1. 유통기한이 지난 김의 변화
- 색 변화: 검은색으로 보이던 김이 노란색, 갈색, 붉은색 등으로 변색될 수 있습니다. 일부분만 변색되거나 얼룩덜룩해질 수 있는데요. 만약, 초록색 곰팡이가 생긴 경우는 절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냄새 변화: 고소한 김 향기가 변할 수 있습니다. 퀴퀴한 냄새, 큼한 냄새 등이 날 수 있으며, 곰팡이가 핀 경우 비릿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맛 변화: 산화되거나 곰팡이가 생긴 김가루는 쓴 맛이나 시큼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 질감 변화: 일반적 질감은 살짝 바삭거리는 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져 부드럽게 바뀌거나 딱딱하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2.2. 유통기한이 지난 김을 잘못 먹으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김도 곰팡이가 생기거나 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김을 잘못 섭취하면 복통, 설사, 구토, 발열과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식중독에 걸리면 성인도 일주일 이상 고생해야 하고, 어린 영유아의 경우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이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간이나 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암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김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김가루 오래 보관하려면?
김가루를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하려면 직사광선,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에 적절한 온도는 실온 보관 시 10~15℃ 정도, 냉장 보관 시 4℃ 정도가 적당합니다.
공기를 차단해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고, 지퍼백의 경우 자주 열고 닫기 때문에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개봉 후 3개월 이내에 빨리 드시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유통기한을 지켜주시고, 변질된 김가루는 폐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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