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라지 뜻과 투자 전략

아비트라지 뜻


코인 투자를 공부하면서 아비트라지라는 생소한 단어를 접하게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김치프리미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아비트라지란?


1.1. 김치프리미엄?

아비트라지를 설명하기 전에 김치프리미엄(김프)이라는 단어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코인 투자에서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동일한 암호화폐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한국 거래소의 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높은 것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한국의 높은 암호화폐 수요, 규제 차이, 정보 비대칭 등으로 인해 한국 거래소의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비싸게 형성되며, 과거에는 김치프리미엄을 이용해 해외 거래소의 코인을 한국 거래소에서 되파는 전략도 성행했었습니다.


김치프리미엄 자세히 알아보기


1.2. 아비트라지의 의미

아비트라지 역시 동일한 자산의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투자 전략입니다. 하지만, 김프과 비교했을때 조금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시장, 거래소, 또는 거래 방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이용해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진행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입입니다.


아비트라지는 다양한 자산과 거래소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이지만, 시장 변동성에 대한 위험이 높습니다.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을 이용하는 전략이지만, 규제 강화와 가격 변동성에 대한 위험이 있습니다.



2. 아비트라지가 가능한 이유


아비트라지가 가능한 이유는 쉽게 설명해서 수십~수백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각각 동일한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암호화폐라도 독립된 거래소에서 거래가 진행되면 시세차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광범위한 코인 시장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아비트라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정보의 비대칭성, 거래 비용의 차이, 기술적인 문제, 시장 변동성, 규제 차이, 자산의 특성, 투자 심리와 같은 요소들이 아비트라지 유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공간 아비트라지


아비트라지의 핵심은 동일 자산에 대한 가격 차이를 찾는 방식입니다. 공간 아비트라지는 암호화폐 거래의 디지털 환경에 집중하는 대신 국가와 주권 기관 간의 차이를 제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정 국가에서 거래 환경이 바뀌면 해당 국가의 거래소의 시세에 큰 변동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규제로 인한 자금 이탈, 정책 변화로 인한 특정 코인의 급등과 같은 현상을 통해 아비트라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삼각 아비트라지


다양한 암호화폐는 서로 다른 가격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아비트리지 발생 가능성이 생깁니다. 방법이 복잡한 만큼 수익성도 높아질 수 있는데요. 이 방법은 세 가지 암호화폐 간의 환율 차이를 찾아 3자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통화 A의 환율이 통화 B와 C의 환율과 다른 경우, A를 B로 환전하고, B를 C로 환전한 다음 다시 C/A 환전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런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위험 부담 없이 통화 A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거래는 거의 즉시 진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5. 아비트라지 투자 전략


앞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코인 아비트리지는 시장의 가격 격차를 찾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검색하는 과정이 가장 큰 과제이며,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나서는 것보다 자동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조건에 맞는 거래소와 코인을 선택해 거래해야 하는데요. 이조차도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그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적용된 아비트리지 프로그램이 자칫하면 큰 손실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아비트라지를 적용했음에도 손실을 가져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에도 이동하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동중에 큰 가격변동이 동반된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트랜잭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시세차익보다 수수료가 더 나오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방식의 거래로 큰 이익을 보는 투자자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용하는 것이 까다로워지는 투자 전략인데요.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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