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상금 지연배상금 계산 이해하기

지체상금, 지연배상금


계약상 이행기간을 지연한 경우 지체상금이나 지연배상금을 지불하게 되는데요. 지체상금과 지연배상금의 정의와 계산방법, 그리고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지체상금이란?


지체상금은 채무자가 계약상의 의무를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고 지연할 경우 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채무자의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를 미리 예상하고 보상하는 역할을 하며, 지체보상금이라고도 불립니다.


1.1. 지체상금의 특징

· 손해배상액의 예정

실제 손해액을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 계약 당시 미리 손해배상액을 정해 놓는 것입니다. 

· 위약금과의 차이

위약금은 계약 해제 시에 지급해야 하는 금액인 반면, 지체상금은 계약 이행 지연 시에 지급해야 하는 금액으로 계약시 정해져 있습니다.

*법적 근거: 채무불이행책임(민법 제395조)


1.2. 지체상금의 계산 방법

- 일률 금액: 지연 일수에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

- 비율 금액: 지연 일수에 비례하여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예: 계약금액의 0.2%씩)

- 혼합 방식: 일정 기간까지는 일률 금액을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비율을 적용하는 방식


1.3. 지체상금 청구 시 유의 사항

- 계약서에 지체상금 조항 명시: 계약서에 지체상금 조항이 명시되어야만 청구 가능

- 지연 사실에 대한 증거 확보: 지연 시작일, 종료일 등 지연 사실에 대한 증거 확보 필요

- 법적 절차 준수: 필요 시 법원에 소송 제기


1.4. 지체상금 예시

- 아파트 입주 지연: 입주 예정일이 지연되면 분양자에게 지체상금 지급

- 공사 지연: 공사 완료 예정일이 지연되면 발주자에게 지체상금 지급

- 상품 인도 지연: 상품 인도 예정일이 지연되면 구매자에게 지체상금 지급



2. 지체상금 계산


지체상금은 채무자가 계약상의 의무를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고 지연할 경우 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실제 손해액을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 계약 당시 미리 손해배상액을 정해 놓는 역할을 합니다. 지체상금 계산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2.1. 일률 금액

지연 일수에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에 "지연 일수에 관계없이 하루에 10만원씩 지체상금을 지급한다"라고 정한 경우, 지연 일수가 10일이든 100일이든 지체상금은 100만원입니다.


2.2. 비율 금액

지연 일수에 비례하여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에 "공사 계약금액의 0.1%씩 지체상금을 지급한다"라고 정한 경우, 지연 일수가 10일이면 계약금액의 1%, 100일이면 계약금액의 10%를 지체상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2.3. 혼합 방식

일정 기간까지는 일률 금액을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비율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에 "처음 10일 동안은 하루에 10만원씩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지연 일수에 비례하여 공사 계약금액의 0.1%씩 지급한다"라고 정한 경우, 처음 10일 동안은 100만원을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지연 일수에 따라 계약금액의 0.1%씩 추가로 지급해야 합니다.


2.4. 지체상금 계산 시 유의사항

· 계약서 내용

계약 시 계약서에 지체상금 계산 방식, 지연 일수 계산 기준 등을 미리 명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지체상금 산정에도 계약서를 참고합니다.

· 법적 규정

특정 계약 유형에 따라 지체상금 계산 방식에 대한 법적 규정이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 공정성

지체상금은 실제 손해액을 예상하여 정해 놓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과도하거나 부당하게 낮은 금액은 법원에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5. 지체상금 계산 예시

· 일률 금액

계약서에 "지연 일수에 관계없이 하루에 10만원씩 지체상금을 지급한다"라고 정한 경우

- 지연 일수: 10일

- 지체상금: 10만원 x 10일 = 100만원


· 비율

계약서에 "공사 계약금액의 0.1%씩 지체상금을 지급한다"라고 정한 경우

- 공사 계약금액: 1억원

- 지연 일수: 100일

- 지체상금: 1억원 x 0.1% x 100일 = 100만원


· 혼합 방식

계약서에 "처음 10일 동안은 하루에 10만원씩 지급하고, 그 이후에는 지연 일수에 비례하여 공사 계약금액의 0.1%씩 지급한다"라고 정한 경우

- 지연 일수: 120일

- 지체상금: 처음 10일: 10만원 x 10일 = 100만원

- 그 이후: (120일 - 10일) x (공사 계약금액 x 0.1%) = 110 x (1억원 x 0.1%) = 110만원

- 총 지체상금: 100만원 + 110만원 = 210만원



3. 지연배상금이란?


채무자가 계약상의 의무를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고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실제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지연배상금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3.1. 지체배상금 발생 조건

- 채무자의 계약 이행 지연

- 채권자의 실제 손해 발생

- 손해 발생에 대한 인과 관계 확인


3.2. 지체배상금 계산 방법

- 계약 이행기간 확인

- 실제 계약 이행일 확인

- 계약이 이행되지 않아 생긱는 기회손실비용 계산

*물품 구매의 경우 대체 구매 비용, 운송비, 보관비 등

*건설 계약의 경우 매출 감소, 임대료 손실 등

*기타 위약금, 소송 비용 등 포함


3.3. 지체배상금 청구 절차

- 청구 방법 선택

(소송 제기, 중재기관에 중재 신청, 직접 협상 등)

- 청구 서류 준비

(소장 또는 중재 신청서, 증거자료, 기타 서류)

- 법원이나 중재 기관에 서류 제출 후 절차 진행

- 소송이나 중재 과정에서 입증하여 판결을 받음



4. 지연배상금 계산


지연배상금은 채무자가 계약 이행기한을 지연했을 때 채권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손해배상금입니다. 지연배상금은 실제 손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4.1. 지연 일수 계산

계약서를 통해 계약 이행기한을 명확히 확인하고, 실제 이행일을 확인합니다. 지연 일수는 실제 이행일에서 계약 이행기한을 뺀 날짜입니다.


4.2. 손해 항목별 금액 산출

먼저, 계약 이행에 필요한 비용을 산출합니다. 물품 구매 계약의 경우, 대체 구매 비용, 운송비, 보관비 등이 포함됩니다. 그런 다음 기회 손실을 파악합니다. 기회손실은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이익 감소입니다. (예: 건설 계약의 경우, 지연으로 인한 임대료 손실, 매출 감소 등) 마지막으로 위약금, 소송 비용 등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기타 손해를 산출합니다.


4.3. 지연배상금률 적용

계약상 특약에 의해 다른 지연배상금률을 정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민법 제544조에 따라 지연배상금률은 연 5%입니다. 상인 사이의 거래에서는 상법 제426조에 따라 지연배상금률은 연 6%입니다.


4.4. 지연배상금 계산 공식

지연배상금 = (지연 일수 x 손해 항목별 금액 x 지연배상금률) / 100


4.5. 계산 예시

- 계약 이행기한: 2023년 12월 31일

- 실제 이행일: 2024년 2월 28일

- 지연 일수: 60일

- 손해 항목별 금액: 1,000만원

- 지연배상금률: 연 5%

- 지연배상금 = (60 x 1,000만원 x 5) / 100 = 30만원



5. 지체상금과 지연배상금의 차이


지체상금과 지연배상금은 모두 채무자가 계약상의 의무를 기한 내에 이행하지 않고 지연할 경우 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두 용어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5.1. 법적 근거

- 지체상금: 건설공사도급계약에 관한 법률 등 특정 법률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음

- 지연배상금: 민법 제395조(채무불이행책임)에 근거


5.2. 계산 방식

- 지체상금: 계약서에 미리 정해진 금액을 지급

- 지연배상금: 실제 발생한 손해액을 기준으로 지급


5.3. 청구 방법

- 지체상금: 계약서에 근거하여 청구

- 지연배상금: 실제 손해액을 증명하여 청구


5.4. 법적 효력

- 지체상금: 손해배상액의 예정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손해액이 더 적으면 채무자는 그 금액만 지급

- 지연배상금: 실제 손해액을 증명하면 그 금액을 모두 청구 가능



지금까지 지체상금과 지연배상금에 대해 알아보고 계산 방법에 대해서도 정리해 봤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계약 내용이 제 시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이행되지 못한 경우 손해에 대한 배상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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