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낙인 기준과 위험성, 안전한 ELS고르는법

ELS낙인 기준


최근 ELS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ELS의 기초자산과 낙인 기준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면 손실을 피할 수 없는데요. 관련 정보 정리했으니 확인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ELS 개념과 종류


ELS(Equity Linked Securitie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와 연계되어 수익률이 정해지는 파생 상품입니다. 주식투자의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어 시장이 하락해도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며 상승장에서 수익을 볼 수 있어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ELS의 종류

ELS는 기초 자산의 종류나 위험성(원금 보장/비보장 여부)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원금지급 여부

정해진 조건을 충족했을때 받을 수 있는 수익은 낮지만, 원금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원금지급형 ELB가 있습니다. 반면, 높은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으나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원금손실이(손실율 0~100%) 발생할 수 있는 원금비보장형 ELS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위해 ELS를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기초자산

기초자산은 ELS의 수익을 결정하는 자산으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테슬라와 같은 개별주식을 기준으로 삼는 종목형 ELS가 있고, KOSPI200, S&P500와 같은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삼는 지수형 ELS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주식을 제외한 기초자산의 경우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제외한 금리, 통화, 원자재, 농산물, 신용등급과 같은 기타 자산과 연계되어 손익이 결정되는 원금비보장형 DLS와, 원금지급형 DLB와 같은 상품도 있습니다.



2. 조기상환 기준과 정산 시점


ELS는 일반적으로 3년 만기 상품이지만 6개월에 한 번 정산을 하는데요. 평가 기준에 따라 조기상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ELS 조기상환 평가기준이 ‘90-90-85-85-80-75’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나열된 숫자는 6개월마다 평가하는 조기상환 평가기준(배리어)를 의미합니다. 6개월 후, 1차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 대비 90%(-10%) 이상이라면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받고 자동으로 청산됩니다.


하지만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90%(-10%) 이하로 떨어졌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까지 상환이 연기되는데요. ELS는 종목형이 아닌 경우 기초자산이 2개 이상이기 때문에 모두 조건을 만족해야 조기상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ELS를 가입하실때 낙인(Knock-in)을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낙인이 발생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ELS 낙인(Knock-in)기준과 위험성


ELS를 가입하실때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낙인입니다. 기조차산이 낙인 구간에 한 번이라도 진입하는 경우 ELS수익률이 보장되지 않으며, 손실 위험이 커지는데요. ELS상품에서 KI40, KI45, KI50 이런 방식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이 낙인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낙인(KI)배리어(KNOCK-IN BARIER) 원금비보장형 상품에서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조건을 말합니다. 평가기간 중 기초자산이 한번이라도 낙인(KI)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낙인의 기준을 아무리 낮춘다고 해도(40~50정도의 낙인 범위가 일반적입니다.) 원금손실의 위험을 완전 제거할 수는 없는데요. 이런 리스크를 없애고 원금을 보장해 주는 방식이 낙아웃 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낙아웃(KO)배리어(KNOCK-OUT BARRIER) 원금지급형에서 볼 수 있는 용어로, 지수가 일정 조건 이상 상승하면 수익률이 확정되지만, 낙인형에 비해서는 수익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4. 안전한 ELS 고르는 TIP


4.1. 기초자산

ELS는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제시수익률이 높아도 기초자산이 가격변동성 높은 고위험 자산인 경우, 투자 시기에 따라 원금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적은 지수형 ELS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신, 지수형 ELS는 종목형 ELS에 비해 투자위험이 낮은 만큼 기대수익률도 낮은 편입니다.


또한, 투자하고자 하는 기초자산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 합니다. ELS는 기초자산이 모두 사전에 정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하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과거 가격추이, 현재가격 수준,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해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수형 ELS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성이 높은 이머징국가보다는 선진국의 주가지수를 선택하는 것이 위험관리 측면에서는 유리합니다.


4.2. 낙인 조건

낙인(Knock In, 원금손실 발생구간) 조건을 보면 원금손실 발생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KI50(낙인 조건 50)인 상품인 경우 기초자산이 만기까지 5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만기상환 시 원금에 약속된 이자를 지급합니다.


하지만, 만기까지 한 번이라도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원금손실(최대손실률 -100%)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ELS를 잘 모르는 분들은 낙인 가능성에 대해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2022년 테슬라나 메타, 아마존같은 미국 우량주들도 -50%가 우습게 큰 하락을 겪었기에 투자 시기를 잘못 잡으신 분들은 큰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낙인 위험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낙인조건을 낮춘 저낙인 ELS 또는 낙인조건이 없는 노낙인 ELS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5. ELS 수익률을 높이려면?


5.1. 지수형 ELS 기대수익률을 높이려면?

기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2~3개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조건이 동일하다면 기초자산의 개수가 적을수록 좋습니다. ELS는 포함된 기초자산 ‘모두’ 수익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데요. 기초자산 개수가 많을수록 수익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습니다.


5.2.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려면?

조기상환 평가기준이 낮은 ELS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조기상환 평가기준을 계단식으로 낮춰 만기에 가까워질수록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는 ‘스텝다운형’ 상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는데요. 조기상환 가능성을 더 높이려면 1차 조기상환 평가기준을 낮춘 ‘얼리버드형 ELS’, 조기상환 주기를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한 ‘숏텀형 ELS’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3. 세금

ELS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은 배당소득세(15.4%, 주민세 포함)가 원천징수되는데, 비과세종합저축계좌, ISA계좌를 활용하면 절세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비과세종합저축계좌는 발생하는 모든 수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ISA는 만기 출금 시 그동안 발생손익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 또는 농민형 400만 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비과세 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9.9%로 분리과세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회가 되실때 만들어 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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