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저렴한 부위, 고기 많이먹고 싶을때

돼지고기 저렴한 부위

최근 뉴스에서 전당포를 찾는 2030세대가 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면 기록도 남지 않고 깔끔하다고는 하지만, 이자가 높아 맡긴 물건을 당일에 찾아가기도 하고 일주일 내에 아르바이트 월급이 들어오면 찾아간다고 합니다.


2030전당포

충격적인 사실은 전당포를 찾는 이유였습니다. 당장 쓸 생활비가 부족해서라고 하는데요. 오늘 당장 한 끼 챙겨먹을 돈이 없어서라는 이유를 들으니 더욱 안쓰러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자신의 귀중품을 맡기고(시계, 아이폰, 아이패드, 지갑 등) 월급이 들어오면 되찾아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한 고기를 챙겨먹어야 기운을 차릴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저렴한 돼지고기 부위와 조리법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돼지고기 뒷다리살(후지)


돼지고기 뒷다리살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쿠팡에서 100g당 900원 정도로 다른 부위에 비해 저렴합니다.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는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기도 합니다.(100g당 500원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뒷다리살은 살코기가 많고 지방 부분이 적어 담백하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영양적 정보로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100g당 약 143칼로리, 단백질 22g, 지방 5g, 비타민 B1, B6, 니아신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철분과 아연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합니다.


이렇듯,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가성비 고기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조리하면 퍽퍽해서 먹기가 힘들 정도의 식감으로 변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삶는 것보다는 구워먹거나 불고기로 조리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뒷다리살 조리방법


2.1. 뒷다리살 구이

가장 빠르고 기본적이고 간단한 조리법입니다. 프라이팬을 식용유에 두르고 바삭하게 구워내면서 소금이나 후추로 간을 해서 먹는 방식입니다. 이때 마늘이나 양파를 함께 구우면 풍미가 더해집니다.


2.2. 돼지불고기

돼지고기 불고기는 뒷다리살 1kg, 양념은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을 함께 넣어 조리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런 양념들을 일일이 구매하는 것도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한번 사놓으면 오랫동안 쓰지 않게 되는데요. 그럴 때 유용한 것이 시판 불고기 소스나 불닭 소스입니다.


돼지불고기 소스, 불닭소스

그중에서도 불닭소스는 매운 맛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도 맛과 향이 살고, 달달한 맛도 적당히 낼 수 있어 설탕이나 물엿 같은 재료를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불닭소스를 취향에 맞게 곁들여 불고기로 조리해 드시면 가성비 불고기가 완성됩니다.


2.3. 찜

찜은 고기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조리하는 방법으로, 먼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큼직하게 썰고 대파, 생강, 마늘을 준비합니다. 그 다음,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썰어놓은 고기를 양념장에 넣고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이후 찜통에 물을 붓고 재워둔 고기를 찜기에 올린 후, 중불에서 약 1시간 정도 찌면 고기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습니다. 찜이 완료되면 고기를 꺼내 적당한 두께로 썰어 접시에 담고, 남은 양념장은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2.4. 수육

수육은 삶은 고기로,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통째로 준비한 후 대파, 생강, 마늘, 소금을 함께 준비합니다. 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대파, 생강, 마늘, 소금을 넣은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돼지고기를 통째로 넣습니다. 중불에서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삶아주며, 중간중간 거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가 익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포크나 젓가락으로 찔러보아야 하며, 고기가 쉽게 찔리면 익은 것입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냄비에서 꺼내고 잠시 식힌 후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수육은 보통 쌈채소와 함께 제공되며, 쌈장이나 마늘, 고추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또한, 삶은 국물은 따로 국물 요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가성비 식재료인데요. 고기로 배를 채우고 나면 근심,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고, 기운을 차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니 끼니 거르지 마시고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3. 색다른 돼지고기를 찾는다면


색다른 돼지고기를 찾고 있다면,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보먹돼와 포먹돼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보리먹인 돼지는 보리 사료를 통해 기른 돼지로,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보리의 영양소가 돼지고기에 스며들어 더욱 풍부한 맛을 제공합니다.


또한, 포도먹인 돼지는 포도 부산물을 사료로 사용하여 기른 돼지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포도의 효과로 인해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풍미가 깊습니다. 일반 돼지고기와 비교했을 때, 이들 특수 사료를 먹인 돼지고기는 맛과 질감에서 확연한 차별점을 보입니다.


보먹돼 포먹돼 차이, 돼지고기 고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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