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watch에서 미국 금리 전망 확인하기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22년 초 우·러 전쟁이 발발하면서 더 큰 폭으로 상승했고, 미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급격하게 올렸습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미국이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지 두려움에 떨어야 했고, 파월과 연준 위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목을 받은 사이트가 Fedwatch인데요. 여기서 실시간으로 변하는 금리 전망을 확인해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금리가 산출되는지, 전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1. FedWatch에서 금리 전망 확인하기
구글 검색창에 FedWatch를 검색하면 바로 접속 가능 |
사이트 대문에는 FOMC까지 남은 시간 표시 |
23.5.28 기준으로 6월에 25bp올릴 전망이 64.2% |
글을 작성하는 시점(23.5.28)에서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5.25%(525bp)였습니다. 막대그래프로 표현된 확률이 6월 금리에 대한 예측치인데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동결 확률이 90%가 넘었었는데, 실업률 지표 발표 후 한번에 뒤집어졌습니다.
시장 지표에 따라 바뀌는 금리 전망 |
당일 발표된 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예상치 상회 |
Probabilities 탭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니, 월별 금리 전망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6월FOMC에서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6월 금리 확인 결과 동결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전망이기 때문에 FOMC 1~2주 전에 확인한다고 해서 무조건 적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어떤 방식으로 금리가 산출되는지 알아야 Fedwatch를 참고했을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FedWatch 금리 산출 방식
2.1. 금리 산출 방법
Fedwatch에서 표시되는 금리전망은 CME그룹의 30일 연방기금 선물 가격을 토대로, 통화정책에 기반해 미국 금리 변경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경제 데이터, 연준 인사들의 언행에 따라 하루하루 달라집니다.
2.2. 금리 산출에 영향을 주는 지표
미국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전망도 달라지는데요. 다음과 같은 지표들이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 미국 실업률,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 각종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현황
현재 시점에서는 물가가 어느 정도 내려온 상태이기 때문에 주요 지표들만 금리에 영향을 주는 편인데요. 이전에 물가가 높았던 시기에는 소매 판매, 기존·신규 주택판매 등 정말 다양한 시장지표들이 발표될 때마다 금리 전망도 출렁였습니다.
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른 전망
연간 CPI 데이터는 22년 7월 9.1%로 최고점을 찍은 후 추세적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월별 데이터를 봤을 때도 22년 6월 1.0%, 22년 7월 1.3%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줬는데요. 만약 6월 연간 데이터가 예상치보다 상회하더라도 전년도에 높게 나왔던 데이터가 빠지면서 기저효과 영향으로 절대값은 낮아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면 올해 말까지 물가지수가 2%에 근접하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는데요. 앞서 확인했던 지표들을 바탕으로 FedWatch의 금리 전망을 추세적으로 파악하면서 투자 계획에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관련 글 모음
댓글